문장 당 문장호흡이 너무 길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길어지는 문장은 2개로 쪼갤 것. 불필요한 미사여구 생략할 것.
과정이 구구절절하여 결론이 너무 뒤에 있지 않은지? 두괄식으로 결론을 먼저 던져둔 뒤 해결과정을 기재한다면 더욱 흥미로운 자소서가 될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등에 대한 내 장단점 컨셉이 일관되는지 확인할 것. 채용과정의 첫 단추가 될 것이며, 해당 컨셉을 최종면접까지 일관되게 유지해야 할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한다고 하기보단 확실하게 강조할 내 장점이 있는지 확인. 혹시 정말 다양하게 다 잘한다고 해도 각 자소서 문항 별로 잘한 점을 하나씩 지정해서 보여줄 것
영화도 광고할 때 일부 티저에 재밌을 것 같은 부분은 담되 모든걸 담지 않듯, 면접으로 부르고 싶을만큼 궁금증을 유발할 요소를 남겨주는 게 좋다. 이를테면, 용두사미가 된 프로젝트가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결말은 기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순히 추상적으로 수치가 많이 올랐다라는 표현보단 데이터가 있다면 구체적인 숫자를 붙여 신빙성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문단이 너무 길어 읽기 부담스러운 길이가 된다면 적절하게 문단을 나누어 소제목으로 구분해주는 것이 좋다
기억에 남는 센스있는 소제목이 있으면 좋으나, 없다면 숫자를 통한 강조나 문단의 결과를 두괄식으로 잘 담은 소제목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추후 채용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을 때 특정 기업이나 사이트의 경우 내가 과거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조회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언제 어떻게 필요하게 될 지 모르니 아카이빙은 제출 전 후로 바로바로 해두도록 하자.
자소서에 기재한 나의 경험과 장점이 포트폴리오와 일관성이 있는지, 혹여 다르지 않은지 확인할 것. 다르다고 하여 문제되진 않지만, 일관성이 있다면 훨씬 나의 개성이 부각되며 나를 어필하기 좋아진다.
자소서에는 텍스트로만 나의 장점을 서술했다면, 이번엔 시각적으로 좀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차례이다. 나의 경험, 꼼꼼한 성격, 특정 분야가 나와 적성이 잘 맞는 이유 등을 포트폴리오에 잘 담아보도록 하자.
아예 똑같이 통일할 필요는 없지만,포트폴리오 속 프로젝트들이 비슷한 결로 구성이 되어 가독성을 높이고 내 기여도가 보이게끔 작성하자.
압축이 잘 되어있지 않아 이미지가 깨지거나 내용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성의도 없고 덜렁대는 이미지를 줄 것이다. 시간에 쫓겨 마지막에 사이트에 돌리고 확인 없이 제출하지 말고, 시간을 할애하여 가장 화질 손실없이 압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프로젝트 별로 관련 링크를 넣었다면 해당 링크가 깨졌는지, 접속은 잘 되는지 확인해볼 것. 면접관 입장에서 더 알아보고 싶어 링크를 눌렀는데, 호버조차 안되거나 눌렀을 때 없는 사이트라고 뜨면 얼마나 허무할지 생각해볼 것.
내가 가장 공들였거나 퀄리티가 높은 프로젝트는 먼저 배치하여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한다. 혹은 회사가 관심을 가질만한 근래 관심사와 연관 있는 프로젝트 먼저 배치해도 좋다. 그리고 앞에 퀄리티 높은 프로젝트 먼저 놓는다면, 자연스럽게 해당 프로젝트의 밀도기준에 맞춰 다른 프로젝트도 너무 차이 나지 않게 보완하게 될 것이다.
프로젝트 순서 구성이 플젝 별 키컬러가 안 겹치게 시각적인 변주가 잘 있는지 배치를 확인할 것. 이를테면, 포트폴리오를 넘겨볼 때 초반에 파란색이 키컬러인 프로젝트가 연달아 나온다면, 심사위원 입장에선 이것을 동일한 프로젝트로 인식할 확률이 높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 넣어도되나? 라는 고민은 하지 말 것. 강점과 연계된 부분이라면, 작게라도 다 넣어라. 특히 리서치가 강점인 경우, 리서치를 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소중할 수 있다.
당연해서 의미없는 기여도를 기재하지 말 것. (Ex. 기획 10% / 디자인 50% 등)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기여했는지 UX적인 면 안에서도 항목 별로 구체적으로 기재할 것.
기여도를 기재하지 않아도 기여도가 포트폴리오에서 느껴질 정도로 내 프로젝트 하나하나에서 나의 존재감이 느껴져야한다. 사실 프로젝트 별로 일관성만 유지해도 이 부분은 해결된다. 다 다른 사람과 작업해도 나의 결이 느껴짐으로서 증명이 되기 때문이다.
모든 면접의 첫단추는 자소서에 의거한다. 공채 기간동안 단기간에 여러 회사에 서류를 넣다보면, 자소서의 기억이 흐릿해질수도 있으니 면접 전 다시 숙지하도록 하자.
일부 기본적인 인성 면접 질문들이나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새끼질문들은 예상질문을 한 번 쭉 써보고 그에 따른 해답 역시 적어볼 것.
면접은 거의 솔직한 본인의 성향과 경험에 의거하는 것이 전달력이 가장 좋기 때문에 되도록 본인 그 자체를 꾸밈없이 보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문화가 다를 것 같은 곳에 너무 가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도 속을 정도로 세뇌를 완벽히 하고 가라.
허무맹랑한 예상질문을 준비하기보단, 자소서에 근거한 새끼 질문들이나 미처 자소서에 담지 못했던 일화들을 준비하는 것이 적중률 면에선 훨씬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