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도대체 어떻게 준비하는걸까요?
면접관이 유심하게 살펴보고 있는 부분, 2025 최신 업계 트렌드를 가져왔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내용들과 실무에서 잘 적용될 수 있는 부분, 뜨거운 감자들까지!
삼성 현직자가 직접 정리한 2025 UXUI 트렌드, UXUI 디자인 부트캠프가 알려드릴게요
1) AI
AI는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기에 모든 기업이 집중을 하고 있으며, UX/UI 디자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은 더 생산적이고 새로운 능력을 갖추게 할 것이지만, 반대로 변화하고자 하지 않고 현재를 고집하는 디자이너는 도태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백지부터 그려나가는 맨땅에 헤딩식 창조보다, AI의 도움을 받아 기본적인 틀을 빠르고 효율적이게 작성한 뒤 ‘디테일’을 얹는 역할로 점차 변화할 것입니다. AI가 디자인에 끼칠 영향을 두 가지로 분류해보자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AI를 활용한 디자인
현재 다양한 기업들은 디자인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디자이너의 업무에서 수동 작업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반복작업을 자동화해야 복잡한 실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드저니, Uizard, ChatGPT, Wiseone 등..다양한 AI 서비스들을 이용해보고 실무에 접목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했던 경험 역시 면접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AI를 디자인
AI 기술의 사용 경험을 어떻게 기획하고 개선할 것인가 역시도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기술, 환경의 한계로 인해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AI로 극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서비스 흐름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AI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더 쉽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의 선호도와 다양한 외부 변수 역시 새로운 관점에서 함께 고려해야 하구요.
그럼 AI를 디자인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항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 챗봇과 같은 대화형 사용자 경험(CUX)의 발달 (대화형 AI)
생성형 AI앱 뤼튼(왼쪽), AI튜터 영어회화 앱 스픽(오른쪽)
대화형 사용자 경험, 즉 CUX(Conversational User Experience)란 자연어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션 방식을 일컫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챗봇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챗봇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불편하여 사용하기 힘든 유명무실한 존재였으나, 기존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대화형 AI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Chat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이 속속 등장하면서 기존의 한계를 깨고 스스로 학습한 답변을 거의 무한하게 내놓으며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저들이 대화형 AI에 기대하는 답변의 수준이 매우 높아진 만큼, 챗봇과 같은 CUX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챗봇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면, 사용자는 인터페이스 상호작용 단계를 대폭 축소하며 효율적이고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AI 기반 개인화의 부상
음악 청취 플랫폼 Spotify의 개인화된 연말 결산
기존 트렌드에도 늘 있었던 ‘초개인화’ 트렌드는 식상해질 쯔음 AI를 만나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24년, AI 기반 사용자 정의는 인터페이스가 실시간으로 동적 조정되어 사용자 작업, 선호도 및 과거 상호 작용에서 통찰력을 얻는 초개인화 시대가 조금 더 쉽고 정밀해졌습니다.
덕분에 콘텐츠 추천 맞춤화부터 적응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생성까지 확장되어 사용자가 디지털 제품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합니다. 결과적으로 AI 기반 맞춤화는 디지털 환경 내에서 더 깊은 연결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otify는 청취 기록, 검색어, 사용자 생성 재생 목록을 포함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개인의 고유한 음악적 선호도에 맞는 개인화된 재생 목록을 꼼꼼하게 만듭니다.
2) 크로스 플랫폼 UX
기존엔 최대한 한 가지의 반응형 인터페이스로 많은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면, 현재는 디바이스별로 다양한 최적화 경험에 맞춘 설계가 중요해졌습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다양한 장치 사이를 쉽게 이동하는 역동적인 시대에 플랫폼 전반에 걸쳐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고 완벽하게 통합된 경험을 보장하는 것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아직 모바일UX가 강조되는 추세였지만 24년에는 크로스 플랫폼 UX가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기업의 경우 플랫폼 및 장치 간 일관성을 구현하면 도달 범위가 넓어지고 접근성이 향상되며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져 궁극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stagram은 더 큰 화면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기존에 고수하던 모바일 지향에서 데스크톱 버전을 향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YouTube는 TikTok과 같은 스토리 형식을 수용하여 휴대용 기기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했습니다.
우선 이 크로스 플랫폼 UX가 디자인에 끼칠 24년 UX트렌드를 두 가지로 분류해보았습니다.
버튼없는 UI (Buttonless)
버튼은 1968년 최초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개발된 이래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자연어 처리(NLP), 기계 학습(ML), 음성 인식, AR/VR 등의 첨단 기술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버튼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외에도 새로운 방향성이 도래했습니다. 바로 ‘버튼리스‘입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시선 추적, 음성 명령, 제스처와 같은 대체 방법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면 가능합니다. (장치 방향/움직임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기술, 사용자의 시선을 감지하는 시선 추적 기술, 버튼 기반 로그인 양식을 대체하는 장치 생체 인식 등)
비현실적으로 들리겠지만, 버튼 없는 인터페이스는 이미 꽤 진행이 되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Apple Watch
Apple Watch에는 기기 우측에 있는 버튼을 쓰지 않는 인터페이스가 많습니다. 사용자는 시계를 밀기, 탭하기, 기울이기 등의 다양한 제스처를 사용하여 장치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2. Face Unlock
얼굴 인식은 많은 새로운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데 사용됩니다. Google Pixel 4, 카카오페이 결제 등은 사용자가 얼굴 인식을 통해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Tesla Model 3 대시보드
Tesla Model 3 의 대시보드는 완전히 터치식 입니다.운전자는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UI 안에 내장되어 있는 것도 버튼으로 불리지만, 가장 원초적인 버튼의 유래는 기기에 내장되어 있는 물리적 버튼이었습니다. 물리적 버튼은 현재 점차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고, 위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24년에 디자이너들은 기존 모바일 장치와 데스크탑을 넘어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수용해야 하면서 기존 UI에 있는 버튼들 조차도 대체되는 인터페이스 케이스들이 생길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기술과 장치들로 인해 디자인이 확장되면서 파생된 트렌드가 버튼리스입니다.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 VUI의 발달
GUI 기반의 기존 디지털제품에 결합된 VUI(Voice User Interface)는 CUX와 마찬가지로 꽤 오래전부터 볼 수 있었는데요,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혹은 네비게이션의 음성검색 같은 기능은 이미 모두에게 밀접하고 익숙합니다. 그러나 VUI의 핵심기술인 자연어 처리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음성 인식 정확도가 기존보다 근래들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사용자들은 음성 인식 기능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VUI 역시 사용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으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VUI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사용하여 기술과 상호 작용하고 작업을 단순화하며 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역시 크로스플랫폼 UX에 긴밀한 상관관계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대담한 색상과 그라데이션
그라데이션은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2025년에는 더욱 대담한 색상과 그라데이션이 혼합된 그래픽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은 평면 디자인 요소에 깊이와 차원을 추가하여 시각적 계층 구조를 만들고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사용됩니다. 디자이너는 인터페이스에 매력적인 모션을 주입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그라데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 배경은 생동감과 에너지감을 조성하여 사용자를 디지털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더 많은 것을 탐색하도록 유도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로고 디자인에 그라데이션을 다시 도입했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유쾌한 움직임과 역동성을 선사하여 사용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과감한 색상이나 그라디언트의 사용과 함께 겹치는 효과로 공간감과 구조화된 인터페이스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라디언트는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보는 방식과 같이 플랫폼에 현실감과 깊이를 더하므로 자연스러운 구성이 가능하며 극한의 색상 사용을 통해 시선의 분산을 막아 필요한 요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마이크로 애니메이션
UX 및 UI 디자이너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애니메이션을 사용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사용자에게 변경 사항을 알리고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요소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UI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만큼, 점차 기본적으로 인지되는 UX의 레거시가 잡히면서 인터랙션에서 차별화를 두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5) 마이크로카피
마이크로 카피는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하고, 사용자가 오류를 범할 확률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로 카피 작성 시 아래 5가지를 고려하여 완성해야 합니다.
•
명확하고 간결한 문장
•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문장
•
적절한 언어와 문법
•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문장
•
사용자의 감정을 고려한 문장
6) 윤리적인 UX (Ethical UX)
유럽 연합(EU)에 의한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은 작년에 5주년을 기념하며 2025년에 첫 주요 검토를 앞두고 있습니다. GDPR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소비자의 개인 데이터와 권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기업 내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는 대부분 소비자의 데이터 수집 및 보관 방식에 중점을 두어 왔지만,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가 UI 및 UX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관심을 적게 기울여졌습니다. 일부 기업은 의도적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여 사용자가 필요하지 않은 개인 정보를 노출하거나 의사에 반하여 반복적이고 과도한 연간 구독에 가입하도록 속이는 등의 행위를 유도합니다. 2025년 이후에는 개인 정보 보호 강화 방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시 투명성과 동의 과정을 강화하고, 디자인 단계에서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정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에게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적절한 컨트롤과 선택권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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